미쉐린코리아(대표 제롬 뱅송)가 수명과 성능을 대폭 개선한 여름용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5(MICHELIN Primacy 5)’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신제품은 세단과 SUV는 물론,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최적화된 타이어다. 수명, 회전 저항, 소음, 승차감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개선됐으며,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기술이 집약됐다.

고급 승차감·소음 저감…새로운 트레드와 첨단 기술 적용
미쉐린 프라이머시 5는 미쉐린의 3세대 사일런트 립(Silent Rib) 기술을 트레드에 적용해 주행 시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여기에 맥스터치(MaxTouch) 기술을 활용해 접지 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제동, 가속, 코너링 시 발생하는 하중을 균등하게 분산시켜 트레드 마모를 줄이고 수명을 연장했다.

실제로, 타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대비 24% 더 긴 수명을 제공하며[2], 주행 중 타이어 성능이 저하되지 않아 긴 주행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젖은 노면 제동력과 배수성 강화…전기차 효율성까지 고려
미쉐린의 에버그립(EverGrip)과 에버트레드(EverTrea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엘라스토머 3.0이 적용돼, 젖은 노면 제동 성능 또한 향상됐다. 새 타이어 기준으로는 제동거리가 8%, 마모된 타이어 기준으로는 13% 짧아졌다는 것이 미쉐린 측의 설명이다[3].

전기차 전용 기술도 함께 반영됐다. 고성능 트레드 컴파운드를 통해 회전 저항을 타 브랜드 대비 13% 낮췄고[4], 이에 따라 배터리 효율은 높아지고 주행 가능 거리는 더욱 늘어났다.

환경적 지속가능성도 강화…수명 18% 향상·탄소 배출 저감
미쉐린은 그룹 차원의 ‘완전히 지속 가능한 타이어’ 전략에 발맞춰, 프라이머시 5에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선 요소도 다수 반영했다. 회전저항은 평균 5% 낮아졌으며, 수명은 최대 18%까지 증가했다. 아울러 트레드 디자인의 최적화를 통해 타이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폐기물과 탄소발자국도 각각 6% 저감됐다[5].

17~20인치까지 30여 사이즈 출시…18인치 이상은 고급 벨벳 사이드월 적용
국내 출시된 미쉐린 프라이머시 5는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30여 개 사이즈로 구성되며, 전국 미쉐린 공식 판매점 및 타이어모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8인치 이상 모델에는 ‘풀 링 벨벳 사이드월’이 적용돼 디자인적 고급스러움도 강화됐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프라이머시 5는 고출력·고중량화되는 전동화 시대의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라며 “안전성과 편안함, 환경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타이어로서 국내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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