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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 먹고 살찌운 이예원 "올해는 KLPGA 단독 다승왕 목표"

연합뉴스
2025.04.06.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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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자회견 하는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살을 찌우려고 겨울 전지훈련 2개월 동안 매일 미숫가루 2봉지씩 먹었다."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우승한 이예원은 우승 비결로 미숫가루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예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우승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원인을 체력 문제라고 보고 겨울 훈련 동안 몸집을 불리고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예원이 체중을 불리기 위해 선택한 게 미숫가루였다.


"호주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트레이너한테 살을 찌우고 싶다니까 미숫가루를 챙겨오라고 했다. 어머니가 팩에 든 미숫가루를 사 오셨다"는 이예원은 "미숫가루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매일 아침과 저녁에 빠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예원이 섭취한 미숫가루는 한 봉지 용량이 40g에 단백질이 추가된 제품이다.


미숫가루 섭취와 함께 이예원은 겨울 훈련 2개월 동안 중량 운동과 뜀박질 등 체력 단련에 집중했다.


미숫가루 효과인지 이예원은 작년 이맘때보다 체중이 3㎏가량 늘었다. 근육량도 많아졌다. 전반적으로 몸집이 더 커지고 단단해졌다.


이예원은 "비거리도 늘었다. 정확하게 측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 샷을 칠 때 작년보다 더 짧은 클럽을 잡는다. 작년에는 80%의 힘으로 보냈던 거리를 올해는 70%의 힘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매일 계란 30개씩 먹었다고 공개한 김해림의 비거리 증대 비법을 연상시켰다.


이예원은 "작년과 달리 시즌 중에도 체육관에 가서 체력 훈련을 하겠다"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떨어진다 싶으면 미숫가루를 먹겠다"면서 활짝 웃었다.


몸집과 체력을 키운 이예원의 목표는 단독 다승왕이다.


2022년 신인왕에 이어 2023년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지난해 개인 타이틀은 공동 다승왕(3승)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상금랭킹은 7위, 대상 포인트는 4위에 그쳤다.


이예원은 "올해는 4승 이상을 따내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면서 "우승을 (가장) 많이 하면 상금왕과 대상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겠냐"며 다시 한번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역전 우승을 일궈낸 이예원은 "빨리 시즌 첫 우승을 해야 2승, 3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오늘 초집중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최종 라운드는 1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홍정민과 매치 플레이 양상이었다.


이예원은 지난 2022년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홍정민과 대결, 18번 홀 버디를 잡은 홍정민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이번에는 그때 패배를 설욕한 이예원은 "그때 생각이 났지만, 안 좋은 기억이라서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1타차로 앞서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홍정민에게 공동 선두로 허용했던 이예원은 "내 실수로 따라 잡힌 게 아니니까 마지막 홀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내 실력을 다 쏟아내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18번 홀(파5)에서 이예원은 193m를 남기고 로프트 18도짜리 유틸리티로 두 번째 샷을 쳐 그린에 볼을 올렸다.


처음에는 3번 우드를 칠까 생각했지만, 캐디가 맞바람이 없다며 유틸리티를 추천했다고 이예원은 설명했다.


그는 "긴장됐지만 후회 없이 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르막 8m 이글 퍼트를 앞두고 이예원은 먼저 그린 밖에서 홍정민이 친 이글 칩샷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춘 걸 보고 "들어가는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이글 퍼트를 하기 전 "그린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넣자는 욕심보다는 거리만 맞추자고 했다. 들어가면 좋겠지만 안 들어가도 연장전에 갈 수 있다고만 생각했다"는 이예원은 "들어가리라곤 상상도 못 했기에 들어가는 걸 보고 나도 놀랐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마지막 홀 이글로 우승한 건 처음이다. 평생 못 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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