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알린다. 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7일간 열리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예술작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전 세계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집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행사로, 올해 63회째를 맞이했다. 기아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 중심부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마련됐다. 전시 테마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서로 다른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기아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와 협업해 ‘마키(Marquee)’를 전시한다. 이는 공중에 떠 있는 옛 극장 간판 모양의 조형물로,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브랜드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런던과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와는 ‘더 케이브(The Cave)’와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izon)’ 등 두 작품을 제작했다. ‘더 케이브’는 동굴 속 물 웅덩이와 고대 악기에서 영감을 받은 설치미술로,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과 감성을 결합했다. ‘비욘드 더 호라이즌’은 자동 장치에서 솟아나는 거품이 공중에서 구름처럼 퍼지는 형상을 통해 창의성과 모험 정신을 표현했다.
전시장 2층 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포럼이 열린다. 디자인 철학을 주제로 한 대화는 물론, 포럼 후에는 전통음악과 전자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예술과 결합해 다양한 문화로 확장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아티스트 모두가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반영한 전시와 캠페인을 국내외에서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철학이 적용된 EV9, EV6, EV3 등 전기차는 각종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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