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카닷컴이 2025년 4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 시세는 2022년식 인기 차종을 기준으로 분석됐으며, 주행거리 6만km 내외,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4월은 봄철 중고차 거래 성수기 시즌으로, 전반적인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전체 평균 시세는 국산차 -0.63%, 수입차 -0.37%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부 인기 차종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구매 적기로 평가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SUV와 RV 모델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표적으로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가 -1.57%,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가 -1.24%,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가 -1.00% 떨어졌다. 대형 세단인 기아 K8 2.5 노블레스도 -1.23% 하락했다.

반면, 경차와 소형차 등 생애 첫차 수요가 높은 모델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두 달 연속 오르며 이번 달에도 +0.90% 상승했고,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도 소폭 상승(+0.05%)했다.
수입차는 일부 독일 브랜드 모델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벤츠 C200 AMG 라인은 -2.15%,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은 -2.56%,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는 -2.62% 하락해 평균 이상 하락폭을 보였다. 벤츠 E250 아방가르드(-1.81%), 볼보 XC90 B6 인스크립션(-1.16%)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대로 SUV와 전기차는 오름세를 보였다. 볼보 XC60 B6 인스크립션은 +1.16%, 미니 쿠퍼 클래식 3세대는 +1.40% 상승했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1.69%)와 모델Y 롱레인지(+1.67%)도 전기차 수요 확대를 반영하며 시세가 반등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가격이 하락한 SUV·RV 모델이나 독일 중형 세단은 가성비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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