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서울에서 열린 '기아 CEO 투자자 데이' 컨퍼런스에서 2030년 중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430만 대에서 419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거시경제적 도전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를 반영한 결정이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산 능력을 17% 증가시킬 계획이다. 2030년까지 회사는 연간 매출 170조 원과 10%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한국, 인도에서 각각 111만 대, 77만 4천 대, 58만 대, 40만 대의 연간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
기아는 또한 2030년까지 글로벌 BEV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며, EV3, EV4, EV5 모델을 포함한 연간 126만 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출시 예정인 PV5, 2027년 출시 예정인 PV7, 2029년 출시 예정인 PV9의 판매를 통해 25만 대의 PBV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는 또한 타스만 픽업 트럭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며, 북미 시장에 전기화된 픽업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의 연간 판매 목표는 8만 대로 설정됐다.
기아는 현대차와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자율 주행, 로봇 통합 및 고급 공중 이동(AAM)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SDV 페이스카'를 출시하고, 2027년부터 Level 2+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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