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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침내 마스터스 제패…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종합)

연합뉴스
2025.04.14. 09:05:30
조회 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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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와 연장전 끝에 우승…우즈 이후 25년 만에 그랜드슬램 탄생
한국 임성재 공동 5위 선전…안병훈 21위·김주형 52위

우승 확정한 뒤 기뻐하는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했던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마침내 제패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총상금 2천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420만달러(약 60억원)다.


2007년 프로 데뷔한 이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해 온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마스터스와는 유독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17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도 11년 만이다.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진 사라젠과 벤 호건(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6번째다.


매킬로이의 포효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특히 '골프 황제' 우즈가 2000년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뒤 25년 만에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고, 통산 승수는 29승으로 늘렸다.


이번에도 오거스타는 매킬로이에게 쉽게 영광을 허락하지 않았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1번 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빠진 여파로 더블 보기를 적어내 챔피언 조에서 경쟁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2번 홀(파5)에서는 디섐보가 투온 투퍼트 버디를 솎아내며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앞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3번(파4) 홀과 4번 홀(파3)에서 약 3m의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버디를 낚았고, 이 두 홀에서 디섐보는 연속 보기에 그치며 순식간에 3타 차로 벌어졌다.


매킬로이의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디섐보가 11번 홀(파4) 더블 보기 등으로 끝을 모르고 무너지며 챔피언 조 안에서의 경쟁은 싱겁게 끝났지만, 매킬로이는 다른 조의 로즈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에게 쫓겨 경기 후반부에 접어들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13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다시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14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어 로즈에게 단독 선두를 내준 것이다.


매킬로이가 15번 홀(파5) 완벽한 투온 이후 투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하자, 로즈는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끝까지 매킬로이를 압박했다.


로즈가 먼저 경기를 마친 뒤 매킬로이는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다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 우승에 다가선 듯했지만,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1.5m 파 퍼트를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우승 확정하고 그린에 무릎 꿇고 오열하는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기세에서 로즈에게 밀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매킬로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로즈(279야드)보다 30야드 넘게 먼 314야드의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낸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이번엔 놓치지 않고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로즈를 따돌렸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그린 재킷'을 입게 된 매킬로이는 그대로 그린에 무릎을 꿇은 채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로즈는 2013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트로피 추가는 간발의 차로 불발됐지만, 최종 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연장전까지 가는 저력을 뽐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3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고,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임성재

[AP=연합뉴스]

한국의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5위에 올라 2020년 준우승,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3번째 톱10에 들었다.


디섐보도 공동 5위로 마쳤고, 오베리가 7위(6언더파 262타), 잰더 쇼플리(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공동 8위(5언더파 283타), 욘 람(스페인)과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로 뒤를 이었다.


안병훈은 공동 21위(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이날만 7타를 잃으며 컷을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인 공동 52위(9오버파 297타)에 그쳤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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