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AI모델인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기를 활용해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데 이어 이번엔 '액션 피규어 이미지 생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렌드는 바로 AI 액션 피규어 열풍으로 사람들이 자신은 물론이고 유명 인사들까지 플라스틱 토이로 변신시키며 재미와 창의성을 뽐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 데일리메일]
데일리 메일은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 같은 세계적인 인물들도 액션 피규어 형태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은 ‘바비코어(Barbiecore)’라는 미학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바비코어란,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한 발랄하고 과장된 페미닌 스타일을 뜻하는 용어로, 바비 인형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 및 디자인 트렌드이다. 이 트렌드는 단순히 외모 변화에 그치지 않고, 자기 표현과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문화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는 많은 액션 피규어 생성 이미지와 동영상들이 공유되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미스터 빈, 앨런 머스크같은 유명인 뿐 아니라 요다, 오징어 게임 가드같은 가상의 인물과 테크 저널리스트, 스타벅스 애호가, 디자이너처럼 특정 직업이나 성향을 피규어화한 이미지까지 다양하다.
[출처 : 틱톡 @neillquiatson1]
[출처 : 7labs.io]
[출처 : 유튜브 'The World According to AI']
이번 생성 트렌드는 2D 애니메이션이 아닌 3D 피규어 기반에 자신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포장재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사용자들은 #AIActionFigure, #MyChatGPTToy와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 자신만의 피규어와 독특한 포장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
[출처 : 틱톡]
좋은 품질의 액션피규어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생성, 피규어화, 패키지 제작 단계별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면 된다.
캐릭터 생성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소개와 어떤 캐릭터가 되고 싶은지 설명을 기입하고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나와 닮은 모습의 슈퍼 히어로 피규어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으며 원하는 액세서리, 기기, 반려동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함께 생성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피규어의 성격과 직업, 프로필, 의상 등을 상세히 적으면 더 높은 퀄러티의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캐릭터가 생성됐다면 이를 현실적인 3D 액션 피규어로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3D 프린터로 뽑아낸 것 같은 실제 비율에 가까운 피규어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3, 5등신 피규어도 가능하며 특정한 자세나 표정을 지시하는 것도 높은 퀄러티의 피규어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는 패키지 제작으로 '내 피규어를 포장하는 블라스터팩은 뒷면은 종이, 앞면은 투명한 입체 플라스틱 포장이고 내 이름이 큰 글씨로 인쇄해 줘. 그리고 옆면에는 "8세 이상", 수집용 번호, 그리고 "한정판 에디션"이라는 문구를 넣어 레트로 모던한 느낌을 더해줘'와 같은 상세한 요청을 더하면 만족스러운 퀄러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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