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39개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체리는 최근 개최한 ‘하이브리드 나이트 및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최신 기술 성과와 하이브리드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체리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인 ‘쿤펭 티엔칭(Kunpeng Tianshan)’을 선보였으며, 해당 엔진이 48% 이상의 열효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치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된다.
체리자동차는 2001년부터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자사를 “중국 최초이자 가장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개발업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략은 ▲지속 가능한 개발 ▲경제성 ▲안전성 ▲신뢰할 수 있는 주행거리라는 네 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에서는 하이브리드 기술 공유를 위한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Open Source Initiative)’도 함께 발표됐다. 체리는 협력사 및 업계 파트너들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판매 실적에서도 하이브리드 및 신에너지차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1분기 체리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62만 25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신에너지차는 16만 3,458대, 수출은 25만 5,465대로 집계됐다.
체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폭을 넓히며 전동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확대와 기술 오픈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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