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밀리의서재(대표이사 박현진, 코스닥 418470)가 독서를 공간과 사람, 그리고 일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오프라인 서비스 ‘밀리 플레이스’를 15일 공식 발표했다.

‘밀리 플레이스’는 독서가 단지 콘텐츠 소비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기획된 독서 친화형 공간 서비스다. 이는 그간 밀리의서재가 추구해온 ‘경계 없는 독서 생활’이라는 방향성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전국 제휴 카페 40곳을 시작으로 연내 100곳 이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kt 밀리의서재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잇는 독서 연결 서비스 ‘밀리 페어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높은 접근성을 갖춘 디지털 기반의 독서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서 독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에서도 독서 경험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밀리 플레이스’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책을 읽기 좋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밀리의서재 구독자는 제휴 카페에서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멤버십 전용 한정판 굿즈와 구독 혜택도 제공된다. 더불어 작가 강연, 독서 토크, 취향 기반 북클럽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독서를 매개로 한 사람 간의 교류도 가능하다.

kt 밀리의서재 신사업본부 김태형 본부장은 “밀리 플레이스는 앞으로 복합문화공간, 미술관, 호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독서가 개인의 습관을 넘어 일상 속에서 사람과 관계를 연결하는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공개한 밀리 플레이스는 밀리의서재가 선정한 ‘독서하기 좋은 카페’만을 기준으로 삼은 만큼, 향후에도 이 기준을 준수해 지속적으로 좋은 공간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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