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HMR) 시장이 불향과 매운맛을 결합한 ‘불맛’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직화 조리 특유의 불향에 자극적인 매운맛을 더한 ‘불맛’ 간편식은 외식 못지않은 풍미와 조리의 간편함을 동시에 갖추며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리의 편의성과 함께 직화 조리 방식이 만들어내는 깊은 풍미가 새로운 품질 기준으로 떠오르며, 간편식 시장 전반에 걸쳐 ‘불맛’ 테마 제품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식사류는 물론 간식, 안주류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며 식품업계는 본격적인 ‘화끈한 전쟁’에 돌입한 분위기다.
특히 불닭소스를 앞세운 매운맛 간편식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여기에 직화 조리 기술이 결합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도드람, 직화와 한돈의 조화로 ‘불맛 간편식’ 경쟁력 강화
이러한 불맛 간편식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브랜드로는 한돈 전문식품 기업 도드람이 있다. 도드람은 국내산 한돈과 직화 조리 특유의 불향을 접목한 정통 불맛 간편식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도드람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왼쪽), 불맛한판 꽈리 곱창(오른쪽)
도드람의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은 100% 국내산 돼지곱창을 참숯 직화 방식으로 조리해 선명하고 깊은 불향을 구현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운 듯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손질 과정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해 한 끼 식사로서의 간편함도 갖췄다.
불맛한판 대파 곱창(왼쪽), 불맛한판 대파 막창(오른쪽)
‘불맛한판’ 시리즈는 간편 안주를 겨냥한 제품군으로, 곱창과 막창을 직화 양념으로 조리해 불향과 매운맛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대파곱창, 대파막창, 꽈리곱창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며, 국내산 대파와 꽈리고추를 더해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직화 양념의 은은한 불향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조리 간편성과 함께 깊은 맛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도드람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식사용 볶음밥부터 간식 스낵까지… ‘불맛’ 전선 확대
아워홈 감자탕 볶음밥
불맛 간편식은 식사용 제품군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감자탕 볶음밥’을 선보이며 불맛을 접목한 식사용 제품의 경쟁에 나섰다. 직화솥 방식으로 볶아낸 밥알에 얼큰한 감자탕 양념을 더해 외식 수준의 깊은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해동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불향 가득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GS25 유어스 틈새나쵸
편의점 GS25는 불맛을 간식 영역으로 확장하며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대표 매운맛 라면인 ‘틈새라면’의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유어스 틈새나쵸’는 강렬한 매운맛과 바삭한 나쵸의 조화를 통해 중독성 있는 자극적 풍미를 구현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정조준한 이 제품은 불맛 간식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불맛 간편식은 외식 수준의 맛을 간편하게 구현함으로써 집에서 즐기는 한 끼의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화 조리 기술과 차별화된 양념 조합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간편식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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