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설로인(대표 변준원)이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설로인은 16일, 2025년 1분기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자체 D2C(Direct to Consumer) 채널과 B2B 플랫폼 ‘본대로’가 동시에 성장한 결과다. 전년도 연간 매출인 556억원 대비 65% 증가세를 보이며 1분기만에 전년의 40%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분기단위 기준으로 유일하게 2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한 단일 한우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로인은 유통에만 치중하는 일반 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숙성 특허기술과 제품 제조, 판매까지 밸류체인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 농협이 주도하던 기존의 유통방식을 벗어나 한우 업계 최초로 전국단위 브랜드 구축에 성공했다.
비용 구조의 개선도 흑자 전환을 뒷받침했다.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한 군포 스마트팩토리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자체 IT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다. 동시에 대량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포장 부자재 및 운반비 등의 변동비용도 줄었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광고비를 줄이고도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설로인은 하반기 추석과 연말 특수를 고려할 때, 올해 연매출 800억원 돌파와 연간 영업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준원 대표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설로인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마지막 자본 조달 과정을 마무리 중이며,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2026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서린씨앤아이, 책상형 PC케이스 ‘리안리 DK07’ 국내 예약 판매… 최대 17% 할인
· 포켓몬 레전즈 제트에이, 'ZA로열' 신규 배틀 시스템 공개
· 기가바이트 AORUS MASTER 18, 사전판매 전량 완판…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시장 흔든다
· AMD RX 9070 XT 그래픽카드를 1천원에? 다나와, 5일간 래플 진행
· 마인크래프트와 손잡은 Razer, ‘크리퍼’ 감성 입은 게이밍 기어 4종 한국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