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에서 둠(DOOM)이 돌아가는 둠의 한정판 패키지가 등장했다.
패키지 제작사인 리미티드 런 게임즈는 오는 19일 낮 1시부터(한국 기준) 한정판 패키지 ‘둠+둠 2 윌 잇 런 에디션(DOOM + DOOM II Will it Run Edition)’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둠+둠 2 윌 잇 런 에디션’은 기본적으로는 원작 ‘둠’과 ‘둠2’ 본편 게임이 제공되고,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사운드트랙 세트,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3인치 '카코데몬' 피규어(자석 베이스 포함), 5장의 랜덤 트레이딩 카드 팩, 인증서, 그리고 핸드헬드 형태의 ‘카코데몬’ 게임기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미니 게임기 역시 ‘둠’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 건 제품의 ‘박스’다. 이번 한정팩의 박스는 하나의 게임기 그 자체로, 박스에 내장된 회로와 화면으로 둠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박스에는 전원 버튼과 음량 높낮이 조절 버튼도 내장되어 있다.
이번 한정판은 단 666세트만 제작되며, 가격도 ‘둠’의 콘셉트에 맞게 666.66달러(한화 약 95만 원)로 책정됐다. 구매 예약은 4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 달간 가능하며, 지역 제한 없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