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의 마지막 대규모 패치 8이 공개됐다. 신규 서브 클래스 12종과 기종 간 크로스플레이, 포토모드 도입 등 다양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특히, 패치 노트가 약 10만 자로 48페이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라리 안 스튜디오(Larian Studios)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발더스 게이트 3’ 출시 이후 최대 규모 업데이트이자 마지막 업데이트인 최종 패치(Patch 8)를 공개했다.
이번 패치 8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먼저 크로스 플레이 기능이 지원된다. PC, Mac, Xbox Series X/S, PlayStation 5 용 발더스 게이트 3을 즐기는 이용자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친구를 초대해 즐길 수 있다. 다만, 모든 플레이어는 동일한 버전의 게임과 모드를 설치해야 한다.

다양한 각도와 필터는 물론 캐릭터 포즈, 프레임, 스티커 등을 활용해 게임 내 장면을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는 포토 모드가 정식으로 추가됐다.
게임 콘텐츠도 각 클래스 별로 새로운 서브 클래스가 1종씩 추가되며 12종의 새로운 서브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서브 클래스는 새로운 능력, 고유 애니메이션, 강력한 주문 등을 가졌다. 이를 통해 빌드의 다양성이 대폭 확대됐다.

이 외에도 이번 패치 8을 통해 스팀트레이딩 카드시스템이 활성화 됐으며, 또한 엑스박스 시리즈 S에서도 분할 화면 멀티플레이가 공식 지원된다. 여기에 이번 최종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한 애니메이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라리 안 스튜디오는 이번 패치를 끝으로 더 이상의 대규모 콘텐츠 추가는 없을 예정이며, 앞으로는 안정성 향상 및 버그 수정 중심의 소규모 패치만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패치에 대한 자세하 내용은 ‘발더스 게이트 3’ 홈페이지 패치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