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16일(현지시간)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EV3로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대형 SUV부터 콤팩트 SUV까지 전동화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와 쏘울 EV를 시작으로 2023년 EV6 GT, 2024년 EV9에 이어 이번 EV3까지 월드카 어워즈에서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EV3는 세계 52개 차종이 경쟁한 가운데,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 등과 경합을 벌이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상징하는 EV3는 81.4kWh 배터리 롱레인지 모델 기준 WLTP 605km 주행 가능 거리,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31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반영해 강인하면서도 기하학적인 조화를 강조했고, 실내 공간은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460ℓ 트렁크, 25ℓ 프론트 트렁크 등을 통해 높은 활용성을 갖췄다.
편의 사양으로는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등이 적용되었으며, 안전 사양으로 9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의 수상은 기아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과 글로벌 리더십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EV3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등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도 주요 부문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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