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2의 하위호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스위치2의 구매를 고려하기 전 확인해야 할 목록이 있다.
닌텐도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2에서의 스위치 소프트웨어 동작 검증 상황을 공개했다. 닌텐도 측에 따르면, 회사는 모든 스위치 타이틀을 기동시켜 실제 플레이를 진행한 뒤 하위호환 여부를 점검하고 있고, 관련 결과를 수록한 비대응 타이틀 목록은 4월 하순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위치2에서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 타이틀은 1종이다. 해당 타이틀은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로, 이는 본체를 골판지 키트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인 만큼, 스위치2의 본체 크기가 기존 키트와 호환되지 않아 물리적으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일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완전한 플레이가 어려운 타이틀 141종이 확인됐다. 해당 목록에는 ‘파이널 판타지’, ‘둠 이터널’, ‘피트니스 복싱’,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식물 대 좀비: 네이버빌의 대난투 컴플리트 에디션’, ‘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 등 다양한 타이틀이 포함됐다. 닌텐도는 해당 타이틀들이 스위치2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각 소프트웨어 제작사와 협력 중이고, 예외적으로 ‘포트나이트’는 스위치2 전용 버전으로 별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 자체는 실행되지만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부분 대응’ 타이틀도 50종 존재한다. 이 리스트에는 ‘엘더랜드’, ‘폴 가이즈’, ‘저스트 댄스 2019’, ‘포트 로얄 4’,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등이 포함돼 있다.
닌텐도의 한 관계자는 “스위치2의 하위호환 기능은 저희가 직접 하나하나 검수하고 있다”, “해당 정보를 참고해 콘솔 구입을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