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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문정민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천83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141.7m 떨어진 홀에 넣었다.
문정민은 대회 홀인원 부상으로 4천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문정민은 그해 상금랭킹 75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고, 2023년 2부 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르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개인사 때문에 후원사와 계약을 모두 해지하고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에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당시 4천만원 상당 고급 침대를 우승 부상으로 받은 문정민은 올해에도 침대 선물을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열린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그는 홀인원 이후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5)까지 3연속 홀 보기를 기록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오후 1시 현재 중간 합계 1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40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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