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NCAP이 최신 전기차를 포함한 6개 신형 모델의 안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폴스타 3', BYD의 '씰 U', 세아트 '쿠프라 테라마르', 중국 FAW의 '홍치 E-HS9'와 체리자동차 '제이코 7 PHEV' 등 다양한 업체의 모델들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 폴스타 3를 포함한 6개 모델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폴스타 3는 엄격한 프로토콜에 따라 평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 보호 부문에서 93%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폴스타 3는 5인승 대형 전기 SUV로, 폴스타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다. 6세 및 10세 어린이 더미를 이용한 정면 오프셋 충돌 테스트와 측면 장벽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한 보호 성능을 보였다. 앞좌석과 뒷좌석에는 어린이 유무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버스에서 내릴 때 아이를 잊고 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서 BYD의 SEAL U 5인승 전기차 역시 폴스타 3와 마찬가지로 93%의 아동 보호 성능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SEAL U의 어린이 존재 감지 기능은 어린이가 뒷좌석에 남아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SEAL U는 성인 보호, 취약한 도로 사용자 보호 및 기타 안전 기능에서도 폴스타 3에 버금가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유로 NCAP의 평가는 최신 전기차들이 높은 수준의 안전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