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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의 AI에 대한 엇갈린 시선

2025.04.23. 10:16:18
조회 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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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 다. 과거 테크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AI는 이제 최신 스마트폰에 도입되어 사물을 감쪽같이 지우고,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사진을 변형하는 등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산업 전반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게임 산업도 비슷하다. 그래픽, UI, 코딩, 온라인 서버 등 다양한 영역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게임에 AI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부각되는 중이다.


게임 AI
게임 AI


특히, 문제 정의,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알고리즘 모델 설계 등으로 발생한 학습 결과물을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진화시키는 AI의 기술 개발 방식은 게임 개발 과정과도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어 다양한 게임사들이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실제로 게임에 AI 기술이 도입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일례로 EA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경우 AI 챗봇이 이용자의 행동과 대사 선택에 상호작용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는 AI 기반 대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아울러 ‘철권8’에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AI로 학습하여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고스트 모드’가 도입되기도 했고, ‘스트리트 파이터 6’ 역시 AI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해 대결할 수 있는 ‘V-라이벌’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포르자 모터스포츠


여기에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역시 실제 플레이어의 운전 스타일을 학습하여 AI 캐릭터로 구현하는 ‘드라이바타(Drivatar)’ 시스템을 도입했고,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는 ‘커밋 어시스턴스’(Commit Assistant)를 활용. 소스 코드를 AI로 분석해 버그를 자동 탐지하는 기능이 도입되어 이슈를 모았다.

이처럼 현재 게임 시장에 도입된 AI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NPC의 패턴에 이를 적용하는 적응형. 무한한 맵과 퀘스트를 제공하는 절차적 콘텐츠 생성(PCG). 그리고 게임 내 버그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기반 테스트가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게임 AI는 개발자 혹은 이용자의 통제하에 진행되는 형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Gen AI
Gen AI


이러한 게임 패러다임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곳은 바로 구글(Google)이다. 구글은 자사의 ‘생성적 AI’(Gen AI)를 통해 스스로 적응하고 성장하며 진화하는 "살아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과거의 방식을 넘어서 이용자의 플레이 방식을 학습하고, 환경, 캐릭터, 스토리 라인을 개인마다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과 실력에 맞춰 조정하는 새로운 환경을 통해 기존 이용자의 참여와 새로운 이용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측의 주장이다.

아울러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하여 어떤 업데이트와 기능을 추가할지에 대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더욱 쉽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기 아이디어부터 콘셉트 아트, 대사 등 제작 과정 전반에 AI를 도입함으로써 빠른 개발 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글 이외에도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형태의 AI를 제공하는 중이다. ‘유니티 ML – Agent’의 경우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 내 NPC의 행동을 학습하고, 이를 실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하복 AI’(Havok AI)의 경우 이동 경로, NPC 최적화를 지원한다.


딥모션 AI
딥모션 AI


여기에 AI 기반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딥모션 AI’(DeepMotion AI), 게임 내 텍스처 및 캐릭터, 환경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GANs’(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등 NPC 상호작용, 경로 이동, 게임 맵 구현과 환경 개선과 같은 개발 과정에 특화된 AI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발전된 AI 기술의 등장과 개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시장 조사 업체인 ‘테크나비오’(Technavio)는 게임 시장의 AI 산업 규모가 2029년까지 약 2억 7,474만 달러(3,9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AI가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침투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게임 현장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 AI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게임 개발에 대한 소식을 다루는 외신 ‘게임 디벨로퍼’(Game Developer)에 따르면 2024년 3천 명이 넘는 개발자 및 게임 산업 종사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AI가 게임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이미지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 과도한 에너지 소비, AI로 생성된 콘텐츠의 품질 저하 등 다양한 이유로 부정적인 답변을 남겼으며, 무차별적인 AI 도입에 의한 강압적인 지시도 불만 사항으로 꼽았다.

여기에 AI에 대한 직관적인 파악 없이 사내 메일, 개발 보고 과정, 제작물 등에 AI를 도입하려는 경영진에 불만 역시 높았으며,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게임사들의 대량 해고 사태와 맞물리며, AI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징조도 곳곳에서 보이는 중이다.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들 역시 AI로 생성된 이미지나 캐릭터에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스팀의 인기 게임으로 서비스 중인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경우 새로운 DLC를 소개하는 트레일러에서 나레이션, 이미지 등에 AI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며, AI 이미지를 사용한 다수의 게임 역시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중이다.

이와 같이 게임 시장에서 AI는 끊임없는 기술 개선으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선보이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지만, 개발자들과 게임 이용자들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I는 개발자가 완성물을 제공하는 형태가 아닌 이용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게임의 등장. 빠른 테스트와 밸런스 조절 그리고 진화한 NPC의 설계와 방대한 콘텐츠의 제공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만 아직 과도기인 만큼 AI에 대한 직관 없이 단순히 트랜드라고 하니 이를 강요하는 경영진에 대한 불만. 그리고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국내 게임사들도 AI에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기술을 선보이는 만큼, 이 미지의 기술을 게임사들이 어떤 획기적으로 풀어낼지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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