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신작 산문집 <빛과 실> 출간을 기념해 ‘문지 에크리 브랜드전’을 실시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빛과 실>은 2007년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2009년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이후 약 16년 만에 선보이는 한강 작가의 산문집이다. 이번 신간은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로 출간되며, 시리즈 특유의 문학 작가의 개성과 사유를 살린 기획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책은 한강 작가가 지난해 한국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출간하는 저서로,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예스24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한강 소설가 관심작가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총 2,676명이 참여했다.

<빛과 실>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을 비롯해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시와 산문, 작가의 정원 일기, 직접 촬영한 사진 등이 함께 수록됐다. 작품 전반에 걸쳐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 희망의 가능성, 그리고 오래도록 지속된 사랑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

예스24는 <빛과 실> 출간을 계기로 ‘문지 에크리’ 기획전을 마련하고, 해당 시리즈 도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문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문지 에크리’ 시리즈에는 김혜순 시인과 故김현 교수를 비롯해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의 산문이 포함돼 있다.

예스24 조선영 도서사업본부장은 “작년 연말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준 한강 작가의 신간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빛과 실>을 통해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언어라는 실을 따라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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