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AI 기술 도입으로 글로벌 매장 운영 효율성 강화
맥도날드가 전 세계 4만 3천 개 매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서비스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기술 혁신은 스마트 주방 장비, AI 기반 드라이브 스루, 주문 정확성을 위한 관리 도구 등을 포함한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주방 장비에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리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에서는 AI 음성 주문 기능이 도입되며,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주문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이 AI 기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2027년까지 고객 기반을 1억 7천 5백만 명에서 2억 5천만 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AI 기반 드라이브 스루 도입은 웬디스(Wendy’s)와 같은 경쟁 업체에서도 추진 중이다.
BBC 뉴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위한 신부서 설립
BBC 뉴스가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 'BBC 뉴스 성장, 혁신 및 AI'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25세 이하 젊은 청중을 겨냥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BBC 뉴스 CEO 데보라 터니스는 최근 증가하는 뉴스 회피 현상과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경쟁 심화를 주요 도전 과제로 지적하며, AI를 활용한 맞춤형 뉴스 제공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부서는 전통적인 뉴스룸 구조를 재편하고,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BBC의 공공 서비스 가치를 준수하면서도 신뢰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새로운 부서를 총괄할 디렉터가 임명될 예정이며, 주요 투자와 혁신 프로젝트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스케일 AI, 미 국방부와 계약 체결… 군사 분야 AI 활용 본격화
미국의 AI 데이터 트레이닝 선도 기업 스케일 AI(Scale AI)가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통해 군사 작전의 의사 결정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썬더포지(Thunderforge)'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한 군사 전략 및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케일 AI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사 계획 및 대응을 향상시키며, 안두릴(Anduri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실리콘밸리와 군사 기술 산업 간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AI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AI 기반 군사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며, AI 시스템의 내재된 편향성과 인간의 개입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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