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손잡고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Infinity)'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오는 3분기 출시 목표로 설정했으며, 4월부터 부품 양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의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와 메타의 퀘스트 시리즈에 맞서기 위한 삼성의 본격적인 XR 시장 진출이다.
국내외 매체들은 '프로젝트 무한'이 초기 안드로이드 XR 기기 중에서도 뛰어난 소프트웨어 완성도와 AI 통합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고해상도 OLED 기술이 디스플레이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몰입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 Project Moohan (SM-I130)
삼성전자는 이번 XR 헤드셋 개발을 위해 최근 미국 내에서 다수의 스마트 웨어러블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도 확인되었다. 이는 XR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전방위 기술 투자를 통해 하드웨어뿐 아니라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 셈이다.
* 메타 퀘스트3S
한편, 2025년 상반기 개최될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 무한'이 정식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은 아직 정확한 제품 사양이나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000~3,500달러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비전 프로에 비견되는 프리미엄 포지셔닝으로 보인다.
* APPLE 비전 프로 256GB
전문가들은 삼성의 XR 행보에 대해 "하드웨어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XR 생태계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이라며 "XR 시장의 진짜 승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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