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전 소비의 주축이 MZ세대에서 중장년층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 주역으로 부상했던 MZ세대 사이에 절약 문화가 확산되면서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소비를 주저하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것.
‘액티브 시니어’는 기존 실버 세대와는 달리 은퇴 이후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움직이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1970~1980년 고도의 성장기를 거치며 모은 자산과 쌓인 연금을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LG 경영연구원이 발표한 ‘향후 30년간 확대될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55~69세 전체의 소비지출 금액은 25~39세 전체가 소비하는 금액의 0.9배로 15년 전인 0.4배 수준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큰손인 액티브 시니어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니어 세대의 니즈에 주목해 건강과 연관된 기능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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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크(Shark) 초경량 무선 청소기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시리즈 |
미국 유명 가전기업 샤크닌자(SharkNinja)의 청소기 브랜드 샤크(Shark)가 올해 선보인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Evopower System Neo) 시리즈’는 청소 시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게 부담되지 않도록 1.5kg의 초경량 무게*로 설계된 무선 청소기다. Flex 기능을 탑재해 허리 숙일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본체 스틱을 구부릴 수 있어 관절이 약한 시니어도 손쉬운 청소가 가능하다.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플러스 모델은 오토 엠티 시스템도 갖췄다. 따로 먼지를 버릴 필요 없이 청소기를 도크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과 동시에 자동으로 먼지 통에 모인 먼지를 비워준다. 또한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 내 장착된 헤파(HEPA) 필터가 먼지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최대 99.7% 잡아내** 쾌적한 배기를 돕는다.
먼지의 양을 인식하여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IQ 센서’, 바닥재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등 지능형 센서도 탑재했다. 샤크가 독자 개발한 ‘딥 클린 파워 핀’을 적용해 바닥이나 카펫에 낀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안티 헤어랩’ 기능으로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이 엉킬 우려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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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팬텀 로보’ |
바디프랜드는 퀀텀, 파라오 로보, 팬텀 로보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별도의 ‘시니어 모드’를 탑재했다. 젊은 세대에 비해 강한 자극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50대 이상에게 적합한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모드는 부담스럽지 않은 낮은 강도의 마사지감을 제공하며 목, 어깨 부위를 가볍게 주무르고 두드려주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실제 지난해 50대 이상 시니어층은 팔콘, 팬텀 로보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판매 비중 34.2%)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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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6 |
삼성전자는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 바이오액티브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할 시 이상징후로 판단하여 ‘심방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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