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트레킹, 등산, 워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능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신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웃도어용 신발을 여러 개 구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업계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멀티 유즈’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어텍스의 신기술이 적용된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신발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갑피, 고어텍스 멤브레인, 안감을 하나로 접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일반 러닝화와 같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방풍, 투습, 방수 기능이 뛰어나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나 다양한 지형에서도 발을 쾌적하게 보호한다. 이에 따라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경량성과 접지력을 높인 아이더 ‘더블 리액트’
아이더는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15% 줄여 310g의 초경량 신발 ‘더블 리액트’를 출시했다. 부틸 고무가 함유된 ‘엑스그립(X-GRIP)’ 아웃솔을 적용해 최상의 접지력을 발휘하며, 힐 부분 미드솔에 탄성이 극대화된 쿠션캡슐을 더해 오랜 착용에도 편안함을 유지한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토캡에 적용해 발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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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이 적용된 (좌) 아이더의 ‘더블 리액트’, (우) 블랙야크의 ‘343 라이트 스텝 GTX’ |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블랙야크 ‘343 라이트 스텝 GTX’
블랙야크의 ‘343 라이트 스텝 GTX’는 경량성과 쿠셔닝, 안정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반발 탄성이 뛰어난 소재를 전족부에 적용해 무릎 부담을 줄이며 편안한 움직임을 돕는다. 또한,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흔들림을 제어하는 기능이 추가돼 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부틸고무와 일반고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과 내마모성을 높였다.
친환경 공법 적용한 코오롱스포츠 ‘#무브 플라이’
코오롱스포츠는 열 접착 방식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인 ‘#무브 플라이’를 선보였다. 고무 재질의 토캡을 적용해 발을 보호하며, 뛰어난 탄성을 자랑하는 미드솔을 장착해 착용감을 높였다. 또한,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과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인솔에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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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이 적용된 (좌) 코오롱스포츠의 ‘#무브 플라이’, (우) 네파의 ‘휘슬라이저 프로’ |
통기성과 완충력을 갖춘 네파 ‘휘슬라이저 프로’
네파는 충격 흡수를 돕는 미드솔을 적용한 ‘휘슬라이저 프로’를 출시했다. 부틸고무가 포함된 독자적인 아웃솔을 활용해 뛰어난 접지력과 완충 기능을 제공하며, 운동 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한, 얇고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복원력이 좋은 인솔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올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이 적용된 신발이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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