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컨셉 공개
- 제네시스 브랜드 첫번째 쿠페형 SUV
- 4인승 모델로 변신
- GV70 닮은 앞면, G90 닮은 뒷면
- 버킷 시트, 스트럿 브레이스로 역동성 강조
- 2023년내 국내 출시 예상
- BMW X6, 벤츠 GLE 쿠페, 아우디 Q8과 경쟁
제네시스가 7일부터 열리는 2023 뉴욕 오토쇼를 앞두고 미국 맨해튼에서 GV80 쿠페 컨셉을 공개하였다. 더 작은 GV70이나 GV60이 쿠페나 크로스오버와 유사한 비율의 디자인을 채택하긴 했으나 아예 작정하고 쿠페형 SUV를 만든 것은 GV80 쿠페 컨셉이 브랜드 최초이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날렵한 모습을 갖춘 컨셉의 내외관 모양새를 통해 양산형은 과연 어떻게 나올지 조금이라도 짐작해 보자.
< GV80 쿠페 컨셉의 내외관 >
GV70 앞모습과 G90 뒷모습의 조합?
GV80 쿠페 컨셉의 전면부는 언뜻 GV70 스포츠 모델을 떠올린다. 더욱 가늘어진 두줄 쿼드 램프와 더블 G-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 그리고 한껏 과격해진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을 통해 묵직함 보다는 날렵함을 강조하고 있다. 측면은 긴 보닛과 앞바퀴 부터 스티어링 휠까지의 대시 투 액슬 비례감, '파라볼릭 라인'을 통해 전체적인 아치형 라인을 보여준다. 후면의 모습은 더 극적이다. 일반형 모델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하였다. G90에서 보던 좌우 전체를 가로지는 두줄 라인을 통해 차체를 낮고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트렁크 상단의 스포일러와 스포일러 립 또한 고성능 스포츠 모델처럼 보이게 도와주고 있다. 4인승 버킷 시트로 변신한 실내와 2열 시트 뒤쪽에 설치된 G-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 또한 이 차량의 성격을 대놓고 강조하고 있다.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부여한 마그마 외장 컬러도 한몫하고 있다.
< GV80 일반 모델의 내외관 >
2023년내 국내 출시? BMW X6와 경쟁?
GV80 쿠페 양산형 모델은 연내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과 제원 사양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직간접적으로 경쟁하는 모델은 BMW X6, 벤츠 GLE 쿠페, 아우디 Q8, 포르쉐 카이엔 정도이다. 대부분 1억 2천만원 언저리에서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BMW X6 나 벤츠 GLE 쿠페를 직접 타겟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존재 유무 등 파워트레인 구성이 제각각 다르지만 브랜드 파워와 성능을 어떤 차별화 포인트로 극복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 BMW X6(위) / 벤츠 GLE 쿠페(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