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
- 코나 2세대 풀체인지 전기차 버전
- 화재/브레이크 결함 이슈로 1세대 부분변경 국내 미출시
-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화려하게 컴백
- HUD, 빌트인캠2, 카페이 등 젊은층 공략 풀패키지
- 스탠다드 4,655만원, 롱레인지 4,968~5,324만원 발표
- 전기차 개소세 감면 적용시 실판매가 200~230만원 추가 인하 예정
현대자동차가 2세대 풀체인지 코나의 전기차 버전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공식 출시하였다. 지난 1월에 하이브리드와 일반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출시한 후 석달만에 EV 모델까지 추가하여 풀라인업이 구축되었다. 코나는 현대차에게 영광과 상처를 동시에 안겨준 모델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인기를 얻어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였다. 그러나 1세대 일렉트릭 모델의 연이은 화재 사건과 브레이크 결함 논란으로 결국 전기차 버전은 국내 판매를 중단하였고 부분변경 모델은 해외에서만 판매를 하였다. 절치부심 끝에 2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코나 일렉트릭이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집안 형들 밑에서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부활을 시도할지 간략히 살펴보자.
< 2세대 코나의 디자인 컨셉 스케치 >
패밀리룩 계승, 말많은 충전구 위치도 그대로
1세대 코나의 경우 내연기관 라인업과 일렉트릭 라인업의 디자인 차이가 꽤 컸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 차이 때문이었다. 2세대 코나의 경우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기준으로 통합되어 디자인상 극적인 차이는 없다. 번호판 주위 에어 인테이크 부분의 디테일이 약간 다를 뿐 전체적인 모양새는 파워트레인간 차이가 이전 세대보다 작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에어 인테이크를 생략하고 번호판 하단부에 매트릭스 조명부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오히려 내연기관 N-라인 모델의 전면부 디자인 차이가 더 크다. 2세대 디자인에 대해 가장 많이 들려오는 고객들의 불만은 충전구 위치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다른 전기차 모델처럼 측면부가 아닌 전면부에 충전구를 위치시킨 것을 나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지켜오고 있다. 그러나 더 깔끔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은 얼굴에 난 상처와 같은 코나의 충전구 위치와 디자인을 그리 반기지 않는 듯 하다.
<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의 내외관 >
< 1세대 / 1세대 부분변경 / 2세대 >
제원은 큰 변화 없지만 풀패키지 옵션 제공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은 64.8 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국내 인증 기준 417 km 주행이 가능하다. 1세대 코나 일렉트릭이 64 kWh 배터리로 406 km 주행 가능했던 것에 비해 큰 차이는 없다. 대신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각종 옵션을 총망라하여 제공하고 있다. 내연기관 라인업에서는 제공하지 않던 HUD도 제공한다. 그것도 필요할때 올리고 내리던 1세대의 컴바이너형이 아니라 BMW 등의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유리창에 직접 투사하는 방식이다. 그외에도 빌트인캠2, 현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카페이, e-Hipass, 디지털키 2 터치,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e-ASD, 실내외 V2L 등 현대차의 최신 기술을 모두 집약하였다. 일부 옵션들은 상급인 투싼에도 아직은 적용되고 있지 않아 일부 하극상도 발생하였다.
< 헤드 업 디스플레이 (HUD) >
< 빌트인 캠 2 >
< 디지털 키 2 터치 >
< 현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 카페이 >
< 실내 V2L >
< 실외 V2L >
전기차 세제 혜택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 우선 공개
2세대 코나의 가격표는 스탠다드 모델은 프리미엄 단일 트림 4,655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트림 5,324만원으로 발표되었다. 이 가격표에는 아직 전기차 세제 혜택이 반영되지 않았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인증과 고시가 완료되면 수소차, 배터리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그 방식에 따라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차량 등록시 취등록세 감면과 별개로 아예 차량 판매가에 포함되는 세금 일부를 감면해주는 정책이다. 전기차의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를 면제해 준다. 개별소비세의 30%인 교육세와 부가세까지 더하면 최대 429만원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이 세제 혜택이 200~23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판매시에는 4,400~5,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보조금까지 감안하면 3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실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니로와 직접 경쟁을 펼치고 아이오닉5와는 선택 옵션에 따라 500~1,000만원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경쟁 차종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