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6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세게적인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바로 국내에서 PC 컴포넌트를 잘만들기로 유명한 잘만이다. 잘만은 국내 업체로는 유이하게 컴퓨텍스에 꾸준히 전시를 진행하는 업체로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는 PC 케이스를 비롯해 쿨러, 파워 서플라이 등을 전시한다.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잘만의 스테디셀러 알파 라인업의 디스플레이 버전인 알파2 DS A24(Alpha2 DS A24)이다. 알파2 DS A24는 블랙과 화이트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인텔 LGA1700/1200/115X, AMD AM5/AM4 규격에 맞춰 장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2.7인치 LCD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 혹은 사진이나 기본 배경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ARGB 라이트닝을 지원해 PC 튜닝에 일체감을 준다.
자체 소프트웨어도 개선했다. 호불호가 갈리던 예전 소프트웨어와 달리 현재 잘만의 소프트웨어는 깔끔하게 리뉴얼된 모습이며 사용자는 상기했듯 jpg, png, bmp, gif, mp4, mov를 펌프 LCD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조명 조절 등 다양한 효과도 제어 가능하다.
잘만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공랭쿨러다. 잘만은 이번 컴퓨텍스에 CNPS13X, CNPS14X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을 선보였으며 각각의 제품은 모두 일반 모델, ARGB 모델, 상단에 온도가 표시되는 모델 등 각기각색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대만에서 반가운 쿨러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잘만의 아이덴티티라고까지 불러도 손색이 없는 CNPS9500A LED 모델이다.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진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현재는 공랭 쿨러의 주류가 네모난 형태가 되었지만, 잘만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예전의 잘만이 되기위한 이륙을 준비하는 듯 하다.
그 이륙을 돕는 공랭 쿨러가 있으니 바로 비행기의 제트엔진과 흡사한 모양의 잘만 CNPS9900 MAX2 모델이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 예정인 잘만 CNPS9900 MAX2는 CNPS9500의 디자인 정신을 계승한 원형 형태의 외관을보여주며, 잘만은 추후 이 제품이 출시될 경우 방열판 전면에 조리개를 설치, 발열의 정도에 따라 조리개가 닫히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PC케이스는 잘만 Z10 DS가 인상적이다. 잘만 Z10의 전면 패널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으로 디스플레이는 15.6인치에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듀얼 모니터로 패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여기에 잘만 Z10 DS 터치 제품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잘만 P50 우드도 전시되어 있었다. P50 뿐만 아니라 P30, P10 모두 우드 라인업을 준비하였는데 모든 라인업의 전면이 실제 나무로 설계되었다.
P50 외에 P30과 P10 역시 전면 패널을 나무로 설계하였다. 게다가 각 라인업 별로 전면 디자인이 달라 사용자는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메인스트림에는 잘만 P10 제품을 선보인다. 잘만 P10은 파노라믹 뷰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내부를 깔끔하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잘만 AF120 쿨러를 내장했을 뿐만 아니라 상단에 USB-C타입 포트가 있어 범용성을 높였다. 또한 내부에 그래픽카드 거치대를 내장해 가성비를 챙겼다.
잘만 P50 DS은 측면에 시스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CPU 온도, GPU 온도, 사용시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전면 하단에 USB 3.0포트를 비롯해 USB-C 포트, 전원 버튼을 배치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파워 서플라이에서는 다양한 도전이 눈에 보여 인상적이다. 풀모듈러 제품이면서 전원 24핀을 세로로 배치, 간섭 및 과도하게 줄이 휘는 걸 방지한 파워 서플라이를 비롯해 선이 나오는 위치를 반대쪽에 배치해 PC 빌드 시 편리성을 높인 파워 서플라이, 그리고 온도에 따라 내장된 LED가 바뀌는 제품 등을 전시하였다.
부스 다른 편에는 잘만에서 출시한 헤드셋으로 구성된 구역이 있다. 그중 아이보리색상의 잘만 ZM-HPS800W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헤드셋으로 사용자는 게임을 하거나 음성 채팅을 할 때 깨끗한 음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32시간 지속되며, 블루투스 5.3과 2.4GHz 듀얼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잘만은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잘만 특유의 성능을 강조함과 동시에 귀여움(?)마저 강조한 모양이다.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키보드, 키캡을 제작하고 있으며 말그대로 귀엽다는 표현이 걸맞은 제품들을 잘만이 만들어내고 있다.
기키 데코 키트도 귀엽게 배치되어 있었다. 잘만과 기키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사용자는 이 제품을 통해 PC 내부에 신호등과 기키 캐릭터를 번들로 구매할 수 있다.
컴퓨텍스 2024의 잘만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스였다. 잘만든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과거처럼 기존 짜임새 있는 잘만의 능력에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한 디자인적 요소, 그리고 PC 케이스 우드, 잘만 CNPS9900 MAX2 같은 제품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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