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2025 KeSPA 글로벌 e스포츠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연사 및 초청객 50여 명 및 일반 관람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eSPA는 글로벌 e스포츠업계에서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나갔다.

먼저 포럼에서는 한국의 e스포츠 국가대표 운영모델 구축사례,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 선수 권익 향상 방안, e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과학화 훈련 적용 사례 등 e스포츠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안건들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다뤘다.

또한 'e스포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조종현 유니세프 한국 후원본부 본부장과 그레이스첸 대만e스포츠협회 사무차장, 사요 오카모토 CEO의 대담이 이어졌으며 김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의 'e스포츠 국제표준화 연구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e스포츠 산업의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는 취지 아래, 츠바사 사노하라 일본츠쿠바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와 조렐 바탁 SXNGA 대표,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다양한 고찰이 이어졌다.

또 'e스포츠 종목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으로는 전용준 e스포츠 전문 방송인과 신지섭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APAC 총괄, 이민호 크래프톤 펍지 글로벌 e스포츠 총괄, 마사루 이가라시 세가 글로벌 e스포츠 디렉터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2025 KeSPA 글로벌 e스포츠 포럼은 대한민국이 e스포츠 산업 기준을 만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노력의 연장선이다.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신뢰받는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뜻깊은 여정에 함께한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노르웨이, 영국, 베트남, 폴란드 e스포츠 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 및 주관을 담당하고, 문화체육광광부가 후원기관으로, 시디즈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