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시장도 더 이상 블루오션이라고 보기는 힘이 듭니다. 웹3 시장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웹3 시장도 웹2 시장처럼 퍼블리셔의 능력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마브렉스 홍진표 대표의 말이다.

홍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PC 플랫폼인 스팀에 하루에 51개, 모바일 마켓에는 55개 게임이 출시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블록체인 웹3 게임 시장도 마찬가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보면 약 1,600개 게임이 출시됐다.
마브렉스는 치열해지고 있는 웹3 시장에서 앞으로 퍼블리셔의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 봤다. 그래서 마브렉스는 퍼블리셔의 역량을 강조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웹2 퍼블리셔로 넷마블이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 수립부터 올인원 게임 마케팅을 지원한다. 여기에 게임성 검증, BM(비즈니스 모델) 기획부터 수익화를 위한 구조와 설계 지원, 블록체인 개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낸다.
여기에 기존 대형 마케팅 회사와 협업을 통해 웹3 시장에서도 UA 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글 광고 플랫폼의 공동 성장 파트너사로 구글 최적화와 피처드 등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 넷마블이 가진 강점 중 하나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능력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중 하나다.

실제로 마브렉스는 '재벌 1세 주식 전쟁'이라는 게임을 지난 4월 출시했고, 게임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키스톤 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해 마케팅을 주로 진행했고, 키스톤 마케팅을 통해 영상 UA 광고를 함께 진행했고, 국내 인기 1위를 달성하고, 신규 지갑 4만 개 생성 등의 결과를 보여줬다.
마브렉스는 다양한 게임의 퍼블리싱을 또 준비하고 있다. '다이스 고'라는 모두의마블 형태의 실시간 보드게임과 300종 이상의 드래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는 '메타 토이 드래곤 사가' 등이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로형 액션 RPG '프로젝트 X', 방치형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마인', 로그라이크 TRPG '미야오(MEOW) 퀘스트', 액션 RPG '프로젝트 K', 다크 MMORPG '에이지 오브 카오스 - 매드아일랜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마브렉스는 NFT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IP인 쿵야와 콜라보한 NFT를 준비했고,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NFT를 4차례 판매했으며 모두 매진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매출도 1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마브렉스는 일본에서 유명한 IP와 협업해 NFT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