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가장 프랑스에 진심인 호텔, 잠실에 자리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Sofitel Ambassador Seoul)’이다. 호텔을 꾸미는 작은 소품 하나부터 로비, 객실, 레스토랑 등 호텔 내 어디서든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계절감을 살리는 공간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다.

프렌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인 만큼 미식에도 진심이다. 이번 겨울에는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의 프렌치 주말 뷔페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토~일요일 운영, 1인 15만원)’를 눈여겨보자. 참, 페메종 윈터 르 봉 마르셰와 겨울 메뉴는 3월3일까지 만날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는 게 좋겠다.

르 봉 마르셰는 셰프의 키친(프랑스 전통 요리·그릴·파스타 라이브 바), 시푸드 마켓(랍스터 테일·대게·전복·가리비 등), 시그니처, 프렌치 테이블(샤퀴테리), RAW 바(해산물 세비체·비프 타르타르), 샐러드 & 치즈 바, 파티세리(프렌치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겨울을 맞이해 프랑스 새해 음식들도 선보인다. 오렌지를 곁들인 오리 가슴살 요리 ‘카나르 아 로랑쥐(Canard à l’orange)’, 홈메이드 에그 누들로 만든 크림 파스타 ‘스패츨 알라자시엔(Spaetzles à l'alsacienne)’ 등 전통성을 강조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을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

다양한 프랑스 지역 음식도 빠트릴 수 없다. 치즈 퍼포먼스로 보는 맛까지 좋은 ‘라클레트 데 알프스(Raclette des Alpes)’, 알자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플람퀴슈(Flammekueche)’ 피자 등 프랑스 알자스(Alsace)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가 준비돼 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석촌호수 풍경은 덤이다.

페메종의 평일도 범상치 않다.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총괄 셰프의 지휘 아래 프랑스 정통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한국의 식재료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양파 수프, 한우 타르타르, 가자미 뫼니에르, 랍스터 비스크를 곁들인 끄넬(Quenelles), 프로방스식 해산물 스튜, 애플 타르트 타탱 등 프랑스 요리를 코스 및 단품으로 즐길 수 있으며,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세트 메뉴도 만날 수 있다. 또 음식뿐만 아니라 고객 테이블에서 조리하는 게리동 서비스 등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글 이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