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작의 자리를 향하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1909년 영국 런던. 낮은 신분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몬티’는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8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8명의 후계자가 모두 죽어야 비로소 백작이 될 수 있는 현실 앞에서 몬티는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과연 그는 무사히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될 수 있을까?
광림아트센터 BBCH홀│10월20일까지, 화~목요일 19:30, 금요일 15:00/ 19:30, 토요일 14:00/ 18:30, 일요일 15:00(월요일 공연 없음)

연극으로 만나는 짜릿한 추리소설
연극 〈마우스트랩〉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단편소설 <마우스트랩>이 연극으로 재구현된다. 추운 겨울, 산속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사람들이 폭설로 인해 고립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사건과 연속되는 의문점들이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작가의 소설에서 주로 사용되는 특유의 ‘밀폐된 공간성’이 돋보이는 작품.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9월10일~10월6일, 월·목요일 20:00, 수·금요일 16:00/ 20:0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 14:00(화요일 공연 없음)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한국관광공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 체험형 전시.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의 기술을 접목했다. 주연 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느낌은 어떨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의 삶은?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배우의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총 12편의 미디어 아트 전시가 지루할 틈조차 주지 않는다.
갤러리광화 1~2F│11월12일까지, 월~금·일요일 10:00~19:00, 토요일 10:00~20:00│입장료 무료

언더스탠드, 포용의 가능성
바자전: UNDER/STAND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 미술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4명의 아티스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래에’를 의미하는 ‘UNDER’와 ‘서다’의 ‘STAND’가 합쳐진 단어, ‘UNDERSTAND’를 주제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인정, 포용의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증정되는 굿즈들도 놓치지 말자.
프로세스 이태원│9월14일까지, 매일 10:00~19:00│입장료 무료
정리 곽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