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하부 투어 살릴 회장님 없나요"…차기 회장 물색하는 KLPGA

연합뉴스
2025.01.14. 11:22:14
조회 수
212
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KLPGA 로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3월에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회장 후임 물색에 나섰다.


KLPGA는 최근 내부적으로 김정태 회장 연임 불가로 뜻을 모았다.


다음 회장은 오너 기업인을 맞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KLPGA가 김정태 회장의 연임을 배제하고 신임 회장감으로 오너 기업인을 상정한 이유는 김정태 회장 재임 기간에 2부 투어와 시니어 투어가 크게 위축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2021년 김정태 회장 취임 이후 KLPGA 투어는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했다.


2023년에는 역대 최다인 32개 대회가 열렸고 총상금은 318억원에 이르러 총상금 300억원 시대가 열렸다. 작년에는 대회가 1개 줄었지만, 총상금은 332억원으로 더 늘었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어느 정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KLPGA 투어 총상금 300억원 시대는 유지될 전망이다.


문제는 2부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다.


드림투어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총상금은 23억8천만원∼28억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21∼22개 대회를 치렀다.


그런데 2022년 19개에 18억1천만원으로 1년 만에 급격하게 쪼그라든 드림투어 규모는 지난해 20개 대회에 총상금 16억9천만원으로 반토막 가깝게 위축됐다.


시니어 투어는 더 심하다.


전임 김상열 회장 재임 기간(2017∼2020년) 시니어 투어 총상금은 해마다 10억원이 넘었다.


2017년엔 17개 대회에 14억5천만원, 2018년과 2019년에는 15개와 12개 대회를 치르면서 똑같이 13억원씩 투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심하던 2020년에도 10개 대회를 10억원을 걸고 치렀다.


김정태 회장이 취임하자 2021년 시니어투어 대회는 단 2개밖에 열리지 않았다. 총상금은 불과 1억3천만원이었다.


전임 회장은 사재를 털어 시니어 투어를 개최했으나 김정태 회장 취임과 함께 당연히 전임 회장의 사재 투입이 끝났기 때문이었다.


시니어 투어는 2023년 9개 대회에 6억4천만원, 작년에는 9개 대회에 7억3천만원으로 늘었지만 2017년의 절반 수준이다.


더구나 2023년과 작년에 열린 9개 대회 가운데 4개는 KLPGA 투어 자체 예산으로 개최했고, 5개는 중계권 계약에 따라 SBS 골프 채널이 주최했다.


KLPGA 투어와 달리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는 회장이 나서지 않으면 주최사를 구하기 어렵다.


회장이 주최사를 끌어들이거나, 회장이 직접 호주머니를 털어야 돌아간다는 뜻이다.


김정태 회장은 재임 기간에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았다는 게 KLPGA 회원들의 판단이다.


드림투어는 KLPGA 투어의 젖줄이고, 시니어 투어는 KLPGA 회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KLPGA 투어 은퇴 선수들의 노후와 직결된다.


KLPGA 투어가 스타 화수분이 된 토대는 드림투어이며, KLPGA 투어 선수들이 은퇴하고 나서도 뛸 무대가 있다는 사실은 경기력 수준을 향상하는 동기가 된다.


이런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의 위축이 김정태 회장의 연임은 안 된다는 공감대가 조성된 이유다.


재계에 두터운 인맥과 재력을 함께 지닌 오너 기업인을 차기 회장감이라고 뜻을 모은 것 역시 전문 경영인(하나금융그룹 회장) 출신 김정태 회장의 한계를 봤기 때문이다.


다만 차기 회장 후보군은 아직 안갯속이다.


KLPGA 이사진은 차기 회장을 뽑는 3월 정기 총회까지 약 두 달 동안 차분하게 차기 회장을 물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자 프로 골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고,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KLPGA 투어뿐 아니라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가진 인사를 찾아 모시는 게 목표"라고 한 이사는 전했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하이브리드로 거친 길을 제압하다, 렉서스 LX 700h 시승기 글로벌오토뉴스
오픈AI가 무리하면서까지 이미지 생성 기능을 무료 개방한 이유는? (4) 다나와
삼성전자,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시장 선점 가능할까? 다나와
'65승' 신지애의 묵직한 조언…"후배들아, 자신을 잘 파악해야" 연합뉴스
KLPGA 국내 개막전 주요 선수가 꼽은 우승 후보 박보겸·황유민 연합뉴스
동작역 반포천 부근에 '동작 파크골프장' 개장 연합뉴스
KLPGA 두산건설 챔피언십, 프로암 퀸 박민지에 1냥 순금 골프공 연합뉴스
안동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전객실 내준 호텔 (2) 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투어, 구민석 신임 운영국장 선임 연합뉴스
현대차, 3월 글로벌 36만 5812대 2.0% 감소… 내수 상승, 해외는 주춤 (1) 오토헤럴드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SUV 3관왕 효과, 르노코리아 3월 내수 200% 성장 오토헤럴드
GM 한국사업장 3월 실적,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견인 오토헤럴드
KGM, 3월 9483대 판매…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효과 ‘톡톡’ (1) 오토헤럴드
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소형 전기차 '틀을 깨는 디자인적 도전' 오토헤럴드
[오토포토] 게임에서 영감 받은 콘셉트카 등장 '현대차 인스터로이드' 오토헤럴드
[종합] "내수는 살았는데 수출이 변수" 3월 자동차 총판매 대수 3.2% 감소 오토헤럴드
美 서민의 올드 세단 '현대차 아반떼' 오르기 전 사자 열풍 3월 25%↑ 오토헤럴드
"살아 있네" 현대차 베뉴 연식 변경 출시... 엔트리 트림 스마트 1926만원 오토헤럴드
지프 랭글러 자동차 안전도 평가 '꼴찌' 유지... 의외의 1등급 모델 등장 오토헤럴드
현대차 '아이오닉 5 N·N vision 74'로 즐기는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