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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창설한 스크린골프 대회 TGL에서 처음 결장한다.
우즈가 소속된 TGL 주피터 링크스 GC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열리는 베이 GC와 경기에 우즈를 뺀 김주형과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를 출전시킨다고 24일 공지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열린 TGL에서 우즈가 빠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피터 링크스 GC가 상대하는 베이 GC는 이민우(호주), 세인 라우리(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나선다.
주피터 링크스 GC는 우즈가 출전한 3차례 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우즈가 TGL 경기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너무 바쁜 일정을 보냈던 만큼 휴식 차원으로 보인다.
우즈는 최근 모친상에 자신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치렀고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고 만찬 행사까지 참석했다.
그 와중에 지난 19일에는 TGL 경기에 출전했다가 199야드를 99야드로 착각하는 황당한 망신마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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