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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우승 놓쳤지만…이일희 "'영감 받았다' 응원 놀라워"

연합뉴스
2025.06.09. 0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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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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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이일희의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2년 만에 찾아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단 한 타 차로 놓친 이일희는 자신에게 쏟아진 응원 메시지에 감동했다며, 계속 영감을 주는 골퍼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뒤 현지 인터뷰에서 "금요일(1라운드) 1번 홀부터 일요일 마지막 18번 홀까지 똑같이 하려고 했다. 오늘 1번부터 3번 홀까지 다소 긴장했지만 그게 다였고, 똑같이 경기했다"고 자평했다.


이일희는 이날 막을 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제니퍼 컵초(미국·15언더파 198타)에게 단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2013년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던 이일희는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선두로 나서며 12년 만의 우승 찬스를 맞이했으나 컵초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9번 홀(파5)부터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초반 7번 홀(파3)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것이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됐다.


이일희는 "1번과 3번 홀에서 불운한 바운스를 겪었으나 '이게 골프지'라고 생각했다. 칩샷, 퍼트 모두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긴장해서인지 몸이 조금 떨려서 하체를 좀 더 움직이려고 했다. 빨리 극복했고, 마무리도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되짚었다.


우승자 컵초와 포옹하는 이일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어 그는 "컵초가 경기하는 걸 보는 게 무척 즐거웠다. TV로만 보던 선수였는데 옆에서 함께 하게 됐고, 정말로 그를 응원했다. 이건 그냥 골프일 뿐이고, 모두가 최선을 다하니까"라면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정말 멋졌다"고 축하 인사도 했다.


우승 고비를 넘지 못한 건 아깝지만, 준우승만으로도 이일희의 도전은 의미가 깊었다.


부상 등이 겹치며 부진에 빠진 그는 2018년부터는 시드 없이 과거 대회 우승자에게 문호를 여는 대회 정도만 출전해왔다.


LPGA 투어 톱10에 오른 건 2016년 9월 레인우드 클래식(공동 9위) 이후 이번이 거의 9년 만이었고, 이전 준우승은 10년도 넘은 지난 2014년 11월의 미즈노 클래식이었다.


골프가 잘 풀리지 않는 동안 공부를 다시 시작해 학사 학위를 따고, 다른 업종에 취업도 해봤다고 전한 이일희는 "'파이낸셜 포럼'이라는 곳에서 100일 정도 일하고 나와서 '아, 나는 골프를 잘하지'라고 깨닫고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파트타임 레슨과 부상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일희의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저를 기다리는 제자가 몇 명 있다"면서 "다음 주에 그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희는 "(이번 주)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내줬다. 제가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영감을 줬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계속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친한 친구인 신지애가 '넌 내게 영감을 줬어'라고 하더라"라면서 "저는 모든 사람이 골프를 즐기기를 바란다.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라고 했다.


이번 준우승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있다면, 제가 원하는 대회를 고를 수 있게 된 것 정도이지 않을까"라는 이일희는 "다음 주 마이어 클래식에 갈까 생각했으나 놓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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