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연료전지 시스템회사 발라드(Ballard Power Systems)가 2024년 4월 1일, 폴란드 버스 제조업체 솔라리스와 유럽 대중교통시장에 2027년까지 1,000개의 연료 전지 모듈을 공급하기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약 300개의 연료 전지 엔진에 대한 기존 주문을 통합하는 동시에 이러한 기존 주문에 애프터마켓 및 연장 보증 서비스를 추가한다. 또한 약 700개의 연료 전지 엔진 및 관련 애프터마켓 연장 보증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공급 약정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주문은 발라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연료 전지 주문으로, 솔라리스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1,000대는 약 80%의 FCmove-HD 70kW 및 20%의 FCmove-HD+ 100kW 엔진으로 구성되어 12미터 및 18미터 버스 시장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며, 2024년에 인도를 시작하여 2027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리스는 2023년에만 발라드에서 거의 350개의 FC 모듈을 주문했다. 지난 11월 독일과 폴란드에서 수소버스용 신규 62대를 주문했다. 10월 중순에 주문한 모듈은 총 177개였으며, 배송은 2023년에 시작되어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솔라리스는 이전에도 8월에 96개 모듈을 주문했다.

한편 발라드는 올 해 초 북미 버스 제조업체인 NFI 그룹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 2024년에 배송 예정인 최소 100개 모듈에 대한 초기 확정 주문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연료전지 부품과 시스템을 생산하는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계획하고 있다.. 텍사스주 락월에 위치한 발라드 락월 기가1 신 공장에 약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에 문을 열 공장의 1단계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4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