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둥펑자동차의 자회사 둥펑 리우조우자동차가 스마트 서비스 및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인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카뉴스 차이나가 보도했다. 유브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생산 공정에 도입해 차세대 로봇 기술로 조립되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둥펑자동차는 SAIC, 창안자동차, 제일자동차(FAW)과 함께 중국 자동차회사 빅 4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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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펑 리우조우는 2012년 설립된 유비테크 로보틱스의 도움을 받아 현재 청소, 물품 배달, 피트니스 훈련 및 교제까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형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둥펑은 유비테크의 가장 진보된 모델 중 하나인 워커 S(Walker S)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로봇은 이미 니오(위 사진) 등 중국 자동차업체의 전기차 생산이 투입되어 있다.
워커 S 로봇은 안전벨트 검사, 도어록 테스트, 차체 품질 검사, 오일 충전 및 라벨 부착과 같은 제조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존의 자동화 제조 장비와 함께 작동하여 인간의 간섭 없이 복잡한 시나리오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비테크의 워커S로봇은 높이가 1.7미터(5.57피트)이며 공장 시스템과의 실시간 통신 및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융합 제어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로봇은 환경을 인식하고 물체 및 사람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고급 감각 기능과 함께 41개의 고성능 서보 조인트를 통해 작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공정에 도입하고 있는 것은 BMWrk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테슬라도 옵티머스를 출시했으며 생산 라인 투입을 예고했지만 업데이트되지는 않고 있다.
테슬라 옵티머스와 유비테크의 워커 S는 현대차그룹 보스턴 로보틱스의 로봇과 함께 가장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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