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미국시장 배터리 전기차 신차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0만4916대로 집계됐다. 31개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7.5%로 1년 전의 6.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전체 신차 판매는 0.7% 감소한 140대 가량이었다. 이는 자동차회사들의 할인 판매가 기여한 바 크다고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분석했다.
테슬라의 등록 대수는 15% 감소한 4만8,587대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60%에서 46%로 떨어졌다.
가장 실적이 좋은 업체 중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46%, 리비안은 87%, 현대차는 40%, 닛산은 87% 증가했다. 이는 업체별 실적 발표가 월별, 또는 분기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종적인 평가는 아니다.
자동차회사들은 보조금 금융 및 리스 계약을 포함한 판매 인센티브를 쏟아부었고 일부 모델은 15,000달러 이상의 할인을 제공했다. EV6의 인센티브는 1만6,812달러, EV9은 1만8,078달러, 캐딜락 리릭은 1만7,732달러였다. 테슬라 모델Y는 5,570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리비안 도 R1T 픽업에 4,06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7% 점유율에서 정체기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런 분석이 있는 상황에서 GM의 CEO 메리 바라는 2025년 전기차 100만대 생산 목표애 대해 융통성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목표를 철회한 것이다. 대신 수익성 높은 가솔린 픽업트럭과 SUV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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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5월까지 GM의 쉐보레, GMC, 캐딜락, 브라이트드롭 브랜드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3만 대를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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