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가 2024년 8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럭셔리 브랜드 아큐라의 고성능 전기차 컨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컨셉트카는 혼다가 미국에서 디자인하고, 새로운 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양산 모델과는 다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혼다는 이번 컨셉트카가 아큐라의 성능 중심 디자인 방향과 브랜드의 전기차로의 진화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적으로는 SUV의 프로포션과 실루엣을 갖추고 있으며, 아직 정식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전기차는 2025년 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에 위치한 혼다의 전기차 허브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큐라는 이번 퍼포먼스 전기차 컨셉트의 디자인 영감을 수중익선 수퍼 요트와 SUV의 세련된 프론트 페시아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쿠페 같은 실루엣과 눈물방울 형태의 캐빈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이 포함되었으며, 외관에는 23인치 휠과 퍼포먼스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또한 테일게이트 곳곳에는 새로운 폰트로 표시된 'Acura' 로고가 돋보인다.
아큐라 퍼포먼스 EV 컨셉트는 2024년 8월 16일,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아큐라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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