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최대 배터리 기업인 모로우(Morrow)가 2024년 8월 16일, 노르웨이 아렌달에 유럽 최초의 기가와트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300만 개의 배터리 셀 또는 1GWh의 배터리 용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험 생산이 진행 중이며, 상업 생산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간 생산 시설을 조정할 계획이다. 상업 생산은 올해 말까지 시작될 예정이다.
모로우는 2년 전부터 제조 시설의 초석을 놓기 시작했으며, 이번 공장은 유럽 최초의 LFP 배터리를 위한 기가팩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FP 배터리는 무공해 사회 실현에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중장비 및 중형 전기차(EV)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모로우는 2023년 11월부터 테스트 및 검증을 위해 수천 개의 LFP 셀을 잠재 고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노르웨이는 공정 산업 및 재료 기술 분야의 실적, 엔지니어링 및 산업 혁신의 오랜 전통, 풍부한 재생 에너지 공급, 유능한 인력 등으로 인해 배터리 제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모로우 셀 팩토리는 약 150명의 직원을 교대로 고용할 예정이며, 이번 공장은 아렌달에 계획된 4개의 공장 중 첫 번째 공장이다.
모로우는 올해 말 유럽 최초로 기가와트 규모의 플라즈마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LFP 배터리는 안전성, 긴 수명, 그리고 낮은 탄소 발자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로우는 스칸디나비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며, 코발트를 제거하고 니켈과 리튬 사용을 줄이는 차세대 LNMO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망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모로우는 2020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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