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와 MINI가 'My BMW 앱'과 'MINI 앱'에 전기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앱들은 매년 5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 및 개선될 예정이며, 특히 전기 모빌리티와 충전 관련 기능이 고객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변화다.
새롭게 도입된 '전기차 분석' 기능을 통해, 내연기관 BMW 차량을 운전하는 고객은 BMW 전기차가 자신의 주행 패턴에 얼마나 적합한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능은 차량이 최소 200번의 주행과 2,000km의 거리를 커버한 후, 선택한 전기차로 한 번의 충전으로 완료할 수 있는 주행 횟수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및 실용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기능은 차량 사용 패턴, 장거리 주행 가능성, 충전 시설 및 시간에 대한 정보까지 포함하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BMW 내연기관차와 BMW OS 7.0 이상의 버전이 필요하며, 주행 데이터 사용에 동의해야 한다.

또한, 최신 업데이트에는 차량과 앱 간의 원활한 경로 계획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페리, 유료 도로를 피하는 옵션을 앱 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설정은 항상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충전 최적화 경로 계획 기능도 강화되어, 이제 개별 충전 정류장을 추가하고 이를 차량과 동기화할 수 있다. 충전소 주변의 레스토랑, 카페, 은행, 슈퍼마켓 등 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충전 지갑' 기능도 새롭게 도입되어, 사용자가 여러 제공업체의 충전 수수료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가 충전소를 선택하면, 선택한 충전 요금에 따른 가격이 표시되어 가장 낮은 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
BMW와 MINI는 이처럼 다양한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장하여 높은 수준의 사용자 만족도를 유지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명의 고객이 'My BMW 앱'과 'MINI 앱'을 사용 중이며, 이 중 100만 명이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두 앱 모두 App Store에서 평균 별점 4.8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앱들은 차량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도어 잠금 및 해제, 에어컨 작동,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목적지 전송, 원격 3D 뷰를 통한 차량 주변 및 내부 이미지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및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을 관리하고, 차량 서비스가 필요할 때 푸시 알림을 받으며, 앱 내에서 직접 약속을 예약할 수 있다. 사고나 고장 발생 시에도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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