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의 상용차회사 카산(Karsan),이 2024년 8월 19일 e-ATAK 자율주행 버스가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위스 아본시에서 운행될 e-ATAK은 도심과 자우러 벨크의 새로운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2.2km 노선에서 8개의 정거장이 있는 30km/h의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버스는 스위스 최초의 자율주행 버스가 될 예정이며, 유럽 최초로 터널을 통과하는 자율주행 차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산은 대중 교통의 전기화 및 자율 주행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 새로운 산업 표준을 계속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ADASTEC과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레벨 4 자율 주행 차량인 e-ATAK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노르웨이, 루마니아, 네덜란드, 터키, 프랑스 및 핀란드에서 운영되고 있다. 카산은 특히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ATAK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1년 반 동안 5km 구간을 운행하며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버스로 역사를 썼다. 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시는 2022년부터 대중 교통으로 승객을 수송해 왔으며 올해 초 터널을 포함하도록 확장하여 처음으로 성공적인 터널 통과를 했다. 지금까지 7개 지역에서 자율 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8만km의 자율 주행 경험과 3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e-ATAK에는 전면의 첨단 레이더 기술, RGB 카메라를 통한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환경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LiDAR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은 계획된 경로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레벨 4 자율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버스 정류장 정차, 승하차 관리, 교차로 및 신호등 탐색과 같이 버스 운전사가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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