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 내 승용‧버스‧트럭 등 전방위적인 수소 모빌리티의 충전 수요를 수용하는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국내 최다 수소충전소 운영사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이하 하이넷, 대표이사 현철)는 광양성황 수소충전소의 증설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넷은 지난 13일 환경부(역무대행 :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모한 ‘24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서 일반형 수소충전소의 증설 사업자로 선정되어 기존 1기로 구축되어있던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를 버스·트럭까지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1년 환경부의 사업으로 구축된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는 ‘22년 개소 이후 광양시를 비롯한 전남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은 물론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어 왔다. 최근 수소 상용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현재 광양시와 순천시의 버스업체와 충전 계약을 맺고 총 17대의 수소 버스를 충전중에 있다.
광양시는 2030년까지 수소승용차 500대와 수소버스 6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현재 기준 수소 승용차는 누적 162대, 수소버스 10대의 보급이 완료된 상태이다.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는 지리적으로 동광양IC와 마동IC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상시에도 충전소 이용객들이 많아 용량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초기 구축시 이러한 수요 확대를 고려해 압축기와 저장용기, 충전기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마련해 빠른 시일 내 증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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