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가 북미에서 첫 번째 전기차 생산을 2026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배터리 전기차(BEV) 수요가 초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니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던 전기 SUV의 생산 시작을 2025년 말에서 2026년으로 몇 달 연기한다고 공급업체들에게 통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토요타가 2030년까지 북미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SUV 생산 계획을 취소했다고도 전했다.
토요타는 올해 초, 켄터키에서 3열 배터리 전기 SUV를 조립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공장에도 또 다른 전기 SUV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토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토요타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생산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미국 내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공장은 139억 달러 규모로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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