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CYVN 홀딩스와 합작해 ‘니오 메나’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10월 4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이집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으며, 니오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 윌리엄 리는 이 날을 회사의 세계화 과정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했다.
니오 메나는 니오와 하위 브랜드 모델을 MENA 시장에 도입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글로벌 스마트 전기차 생태계에 통합될 계획이다. UAE가 초기 시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자율 주행 시스템과 배터리 스왑 기술 배포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니오와 CYVN은 또한 아부다비에 자율 주행 및 인공지능(AI)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CYVN은 2023년에 총 33억 달러에 달하는 두 차례의 투자를 통해 니오 지분 20.1%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되었다. CYVN은 니오의 기술 파트너로서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포세븐 리미티드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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