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루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의 50%를 배터리 전기차(BEV)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전 목표였던 HEV와 EV의 40% 비중에서 크게 상향된 수치다.
2022년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bZ4X와 솔테라에 이어, 두 회사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또 다른 전기 SUV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니케이 오토모티브가 2024년 10월 8일 보도했다. 이 새로운 전기 SUV는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스바루와 토요타의 협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예정이다.
스바루는 지난 5월 토요타와 함께 2026년까지 3종의 새로운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스바루 CEO 아츠시 오사키는 "이 분야에서 혼자 감당하기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새로운 전기 SUV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bZ4X 및 솔테라의 일부 부품을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에 대응해 나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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