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의 추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회사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속도를 내고 있다. BYD의 부사장이 독일시장에 2만 5,000-3만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독일 미디어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차이퉁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관세 추가 부과로 인해 소비자들이 장기적으로 손해를 본다며 관세를 비판하면서도 BYD가 2025년 헝가리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 세계 모든 제조업체가 이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며 망설이고 물러서는 사람들은 패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YD는 지난 8월 말, 독일의 유통업체인 헤덴 일렉트릭 모빌리티를 인수해 가격과 물량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했다. 독일의 구매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가격을 설정하고, 자체 조건에 따라 재고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4개월 연속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BYD는 SAIC를 제치고 중국 최대 자동차 그룹이 됐다.
국내 시장을 장악한 BYD는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BYD는 지난 7월 태국에 첫 번째 전기차 공장을 개설했으며 헝가리, 터키, 브라질, 파키스탄 및 멕시코에 더 많은 생산 능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