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유럽연합(EU)이 계획 중인 중국산 EV에 대한 관세를 비판하면서, 유럽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D의 스텔라 리 상급 부사장은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유럽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헝가리와 터키 공장에서 배터리 팩을 조립하며, 중국에서는 배터리 셀만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공정한 판단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유럽에서 3만 유로(약 3만 2,745달러) 이하의 차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BYD가 독일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올바른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거점과 딜러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