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인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를 개최해, SDF(Software Defined Factory,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다.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의 제조솔루션본부와 협력사들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200여 개의 신제조 기술이 전시되며, SDF, 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SDF는 제조 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데이터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공장으로,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 ‘이포레스트’의 중심이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모빌리티 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류로봇 주행 제어 내재화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 ▲SPOT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 ▲UAM 날개 및 동체 자동 정렬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조립을 지원하거나 물류 로봇의 이동성을 높이는 등 생산성을 강화하는 기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를 통해 9,000여 명의 임직원, 협력사, 연구기관이 참가해 신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혁신 기술의 활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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