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자동차는 2024년 11월 15일 개막한 광저우오토쇼에서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의 중국 합작회사 둥펑닛산은 11월 12일 화웨이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화웨이의 운영체제(OS) 하모니(Harmony, 중국명 홍몽)를 기반으로 스마트 콕핏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저우혼다도 이번 전시회에서 화웨이, CATL, 음성인식 전문기업 아이플라이테크(iFlytek) 등 중국 기업들과 협력해 신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첨단 기술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우디 또한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협력해 중국 내 혁신을 가속화하고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2025년 새로운 로고를 적용한 3종의 전기차(EV)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전기차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70% 이상을 중국 브랜드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40% 수준에서 크게 성장한 결과로,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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