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바이두와 지리오토의 합작 투자사인 지두 오토(중국 내에서는 지위에)는 GM 출신 디자이너가 디자인팀을 이끌고있다. GM의 캐딜락 모델 5대의 디자인에 참여한 CDO(Chief Design Officer) 프랭크 우(Frank Wu)가 바로 그다. 중국의 스타트업 전기차회사들은 외국 자동차회사 출신 디자이너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프랭크 우는 로봇처럼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최신 기술을 자동차에 탑재한 미래형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고 차이나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지두 브랜드가 세계 최고의 산업 디자인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자동차는 사람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일정 조정, 티켓 예약 등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이러한 기능을 운전 경험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두는 2024 광저우오토쇼에 AI 시대에 적합한 전기 슈퍼카 로보 X(Robo X)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단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최첨단 AI 기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Less is More" 철학에 따라 모든 센서, 카메라 및 기능 구성 요소를 차량의 지능형 AI 파트너 SIMO에 통합함으로써 안팎으로 순수하고 효율적인 설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50:50의 완벽한 전후 중량 배분을 자랑하는 이 차는. 에어로 쉴드 림과 액티브 스포일러를 포함한 여러 에어로 디바이스를 통합하여 공기역학적 항력 계수가 0.198에 불과하고 단 1.9초 만에 시속 0에서 100km까지 가속한다.
이 모델은 광저우 오토쇼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2027년에 양산이 예상된다. 프랭크 우는 이 모델은 레드닷 어워드와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보X 외에도 지두 07과 01은 레드닷, iF, 굿 디자인 어워드 등 3개의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두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양산차 부문에서 '디자인 트리플 크라운'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20개 이상의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하여 세계 무대에서 중국 고유의 자동차 디자인 능력을 선보였다.
지두는 2022년 1월 설립되어 2023년 8월, 중국에서는 지위에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첫 번째 모델 01 ROBOCAR에 이어 2023년 12월, JiYue 07이라는 두 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 이는 2023년에 데뷔하여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과 경쟁하도록 설계된 JIDU의 ROBO-02 컨셉트 에서 탄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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