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24년 11월 18일, 2021년 초당적 인프라법에 따라 의회가 요구한 변경 사항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충돌 테스트에 대한 별 5개 등급 외에도 보행자 자동 비상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운전자가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향해 이동하려고 할 때 개입 등 4가지 새로운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 비상 제동과 같이 이미 등급에 포함된 기술에 대한 테스트 절차와 성능 표준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NHTSA를 관할하는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1978년에 발효된 이전의 등급이 업계가 더 높은 안전 기준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티지지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요구 사항은 충돌 시 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차량 설계가 충돌을 예방하거나 차량 밖에 있는 사람에게 덜 치명적일 수 있는 방법을 포함하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NHTSA는 현재 대부분의 차량들이 받고 있는 별 다섯 개짜리 충돌 테스트 등급이 새로운 시스템 하에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그들이 구매하는 차량에 안전 기능이 있고 정부가 정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녹색 체크 표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에는 기능이 합격 또는 불합격 등급을 받지만 나중에는 구매자가 차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내년 8월부터 차량 창문 스티커에 표시될 이 표준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 기능의 배포를 가속화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충돌 테스트 등급을 사용하고 있으며, 부티지지는 새로운 기능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기능을 갖춘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안전 장치를 그들의 차량에 표준 장비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이 시장을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소비자들이 이러한 기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그런 다음 자동차가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지 물어볼 또 다른 이유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표준은 또한 자동 비상 제동과 같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 안전 기능에 대한 테스트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NHTSA는 밝혔다. 자동 비상 제동은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2029년까지 모든 승용차에 표준 장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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